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가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 9일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8일 오후 10시까지 서울시장 공천 신청 후보자를 모집한 결과, 이 대표와 윤희숙 전 의원,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등 3명이 신청서를 냈다.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조선DB

이 대표는 이날 발표한 서울시장 출마 선언문에서 “서울을 글로벌 대기업처럼 ‘주식회사 서울’로 만들고 싶다”며 “마치 수렁 속에 빠져 있는 듯한 침체된 서울을 삼성전자처럼 혁신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 수익금을 서울시민들에게 복지 배당을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기업인 출신으로 한국무역협회 비상근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대표는 “이제는 더 이상 서울을 정치인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며 “지금 서울에 필요한 것은 정치가 아니라 경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위 정치적으로 뒤를 봐주는 계파도, 갚아야 할 정치적 부채도 없다”며 “오로지 서울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시민들의 삶을 돌보는 행정이 아닌 차기 대권을 의식한 정치적 퍼포먼스가 서울 시정을 장악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 시장의 지난 4년간 시정은 화려한 겉포장에 비해 내실은 처참하기 그지없다”며 “대체 무엇을 더 하려고 다섯 번째 도전을 말씀하는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