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4일 6·3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로 대학생 단체·소상공인·다문화 단체 등 1980~1990년대생 인사 5명을 추가 영입했다. 지난달 25일 공인회계사, 원자력발전소 엔지니어 등을 처음 영입한 데 이어 두 번째 인재 영입이다. 국민의힘 의원인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은 “따뜻한 보수의 회복이라는 원칙 아래 5명의 엄선된 인재를 영입했다”고 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뉴스1

조정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인재영입위원회 5차 회의를 열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 무조건 국가와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본인의 힘으로 지역과 공동체 번영을 위해 뛰어들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온 분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영입된 인사 5명은 전부 1989년생부터 1999년생까지 청년이다. 대학생 단체 ‘신전대협’ 공동의장 이범석(27)씨,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오승연(35)씨,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 이호석(28)씨, 강단스튜디오 대표 강아라(37)씨, 한동대 총학생회장 출신 김철규(28)씨 등이다.

인재영입위는 ‘청년 정치’ 분야 인재로 영입된 이범석씨에 대해 “전국 조직 구축과 대자보, 기자회견, 토론회 활동을 통해 청년 보수의 문제의식을 사회 의제로 확신시켜온 실천형 인재”라고 했고, ‘민생경제 소상공인’ 분야 영입 인재인 오승연씨에 대해선 “직접 가게를 운영하며 임대료의 무게와 골목 상권의 현실을 몸으로 겪어온 현장형 인재”라고 했다.

또 ‘사회 통합’ 분야 영입 인재인 이호석씨에 대해서는 “다문화 가정 당사자로서 겪은 편견을 딛고, 해병대 장교 복무 등 공적 활동으로 공동체에 대한 책임과 헌신을 행동으로 증명해 왔다”고 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이호석씨는 대한민국해병대장교중앙회 사무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조 위원장은 “(당 인재영입위에) 인재들이 200여 명 가까이 지원하고 있고, 면담을 거쳐 출마 지역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조율해 출마지역을 선정하려는데, 대부분 기초단체장이나 광역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장동혁(가운데) 대표와 영입 인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성원 기자

인재영입위는 오는 6일 6차 회의, 내주 인재영입식을 연 뒤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한다. 앞서 인재영입위는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첫 영입 인재 환영식을 열고 손정화 삼화회계법인 이사, 정진우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영업팀 책임매니저를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