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1월 19일 대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지도부가 27일 대구를 찾는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정 대표와 당 지도부는 대구 달서구 2·28민주운동기념탑을 찾아 참배하고, 이어 중구의 2·28민주운동기념회관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정청래 지도부가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를 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두 번째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의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거부’ 논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 입장 정리 등을 두고 내홍에 빠진 가운데, 국민의힘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지난 23~25일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민주당의 대구·경북 지지율은 28%로, 국민의힘과 같았다. 이 조사에서 민주당의 전국 지지율은 3주 전 조사보다 4%포인트 오른 45%, 국민의힘은 5%포인트 떨어진 17%였다. NBS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장동혁 대표 선출 이후 처음이다.

지난 23일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를 장동혁 체제로 치르면 잘하면 경북지사 한 사람 당선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전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전제로 “대구도 우리가 먹는다”고도 했다.

NBS 조사는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