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농수산진흥원장을 지내며 측근으로 불리는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공개적으로 한마디 해야겠다. 이건 아니지요”라며 24일 공개 저격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호남 이전론을 두고 전남의 강 부지사가 경기도지사 출마 예정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공개 비판한 것이다. 한 의원은 20대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의 수행실장이자 당대표 시절 최고위원으로 손발을 맞춘 바 있다.
강 부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준호 의원님은 다를 줄 알았다. 수도권 산업패권보다 국가전략을 고민하셔서 다르고 새로운 전략을 선포하실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반도체가 전기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전남광주특별시로 와야 한다”고 했다.
또 “진정한 국가 경쟁력은 ‘준비된 호남’에 있다”라며 “전남은 전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생산지인 RE100의 성지다.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도 했다.
앞서 한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호남 이전론을 두고 “무책임한 지역이기주의적 주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또 이날은 용인산단 조성 속도를 내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