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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 김남국 전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을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친명계 ‘7인회’ 중 한 명으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에 합류했다가 작년 12월 문진석 민주당 의원과 인사 청탁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져 사퇴했다. 그 뒤 공개 활동을 자제하다가 이달 초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김 대변인은 21대 국회 때는 수십억 규모의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국회 상임위 회의 중에도 거래한 사실이 드러나 탈당했다가 22대 총선 때 복당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고위직 재산 공개에선 가상 자산을 12억여 원어치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여러 부족함에도 대변인으로 임명돼 큰 영광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당에 정확하게 전달하고, 또 당의 메시지는 국민과 당원께 분명하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김 대변인 임명에 대해 “젊은 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하며 여러 부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며 “대통령의 국정과제를 잘 이해하고 있어 적합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