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민의힘 전 새누리당 대표/ 뉴스1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 대표를 임명할 예정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호남 출신인 이 전 대표는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의원이 됐다. 19대와 20대 국회에선 순천에서 내리 당선됐다. 이후 박근혜 청와대에서 정무수석비서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2016년 호남 출신으론 처음으로 보수 계열 정당 대표가 됐다. 작년 대선에선 한덕수 전 국무총리 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다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지난 5일 이 전 대표를 광주·전남미래산업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표를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과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관리를 책임질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험지인 호남에서 수 차례나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통합과 도전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했다.

장 대표는 “특정 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당 외연을 확장해 온 정치 궤적과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정책 경험이 우리 당이 지향하는 공천의 지향점과 합치한다”며 “조속히 공관위 구성을 마무리하고 선거 준비에 나설 수 있도록 최고위에서 의결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날 최고위에서 이 전 대표를 공관위원장에 임명하는 안건과 함께 다른 공관위원들에 대한 임명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에 공관위 구성을 완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