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8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출마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는 것이냐는 진행자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의 질문에 “네, 서울시장에 출마하려고 합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팀 정원오’와 함께 멋지고 행복하고 편안한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향후 발표할 공약과 관련해선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시민의 일상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서울,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삶을 응원하는 서울,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서울의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청장 출신인 이해식·채현일 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
정 구청장은 설 연휴 이후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별도로 공식 출마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공직자 사퇴 시한은 선거 90일 전인 3월 5일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정 구청장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민주당 서울시장 주요 주자 출마 선언은 사실상 마무리된 모습이다. 현역 의원 중에선 4선 박홍근·서영교 의원, 3선 박주민·전현희 의원, 재선 김영배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용진 전 의원은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