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2195>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 사퇴 기자회견 하는 민주당 유동철 수영구 지역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 후보 사퇴를 발표하고 있다. 2026.1.6 hkmpooh@yna.co.kr/2026-01-06 10:41:43/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번 달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유동철 전 더불어민주당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유 전 위원장은 부산시당 위원장 경선에서 컷오프돼 정청래 대표에게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상반기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기본사회위원회를 출범한다. 위원장은 대통령이 당연직으로 맡고,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유 전 위원장이 기본소득과 관련한 연구를 오래 해온 전문가이기 때문에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유 전 위원장은 공직인 부위원장직을 위해 민주당 탈당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사회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20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설치와 운영에 관한 제정안이 의결된 바 있다. 기본사회위원회는 복지와 주거, 돌봄, 안정 등 흩어진 기본사회 정책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추진하는 위원회다. 저출산과 고령화, AI 등 국가 핵심 의제를 주로 다룬다.

민주당은 기본 법안을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처리할 예정이다. 신정훈 의원이 ‘국민행복 보장을 위한 기본사회 기본법 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한편 유 전 위원장은 부산시당 위원장 경선에서 컷오프돼 정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던 인물이다. 유 대표는 지난 10월 부산시당 위원장 선거에서 컷오프 논란을 거론하며 “당대표의 약속에도 억울한 컷오프가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다. 당시 정 대표는 유 전 위원장에게 특별보좌관직을 제안했지만 유 전 위원장이 거절했다. 또 유 전 위원장은 ‘반청’ 대표 주자로 당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