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당의 제명 결정에 대해 “즉시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의혹이 사실이 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한 달만 기다려달라는 요청이 그렇게 어려웠느냐”며 “이토록 잔인한 이유가 뭔가”라고 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12일 회의를 열어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한동수 윤리심판원장은 “징계 시효의 완성 여부, 사안의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 안건(김 의원 사건)에 대해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고 했다. 앞서 언론에 보도된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쿠팡 대표와 고가 오찬, 공천 헌금 관련 의혹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윤리심판원 회의에 직접 출석해 소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한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14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윤리심판원 논의를 정식으로 보고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