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lhh@newsis.com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내란전담재판부와 2차 종합특검 등 가용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직도 지속 준동하고 있는 내란 세력에 대한 완전한 척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날 정 대표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더욱 단호한 자세로 내란 잔재를 발본색원하고 다시는 이 땅에 친위쿠데타와 비상계엄 내란 같은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 꿈도 못 꾸게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러면서 독일이 나치 전범뿐 아니라 단순 보조·방임 등 행위에 대해서도 단죄한 사례를 거론하며 “우리도 독일처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단계 사법적 청산 이후 2단계 경제적 청산, 3단계 문화적 청산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며 “이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한 ‘내란 청산 후 정의로운 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했다.

이날 정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를 진행한 뒤 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에 참석한다. 그는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호남발전전략 보고회’에서도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호남이 기여한 바가 큰데 ‘국가는 호남 발전에 무엇을 기여했는가’라는 호남인의 질문에 이젠 답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