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9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김병기 원내대표와 만찬 자리에서 “개혁 입법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합리적으로 처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서 이 대통령은 정 대표, 김 원내대표와 2시간 30여 분 동안 만찬을 겸한 회동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정기국회 폐회를 계기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해외 순방 성과를 설명하며 “한국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더라”고 소회하고, “예산안 합의 처리에 고생이 많았다”고 했다고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또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 개혁안 관련해서는 “개혁 입법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합리적으로 처리되면 좋겠다”고 하는 등 국정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만찬은 지난 8월 20일 이후 111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