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하며 “역사는 다양한 관점에서 존중돼야한다”고 7일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카페에서 김덕영 건국전쟁2 감독을 만나 제작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 대표는 “역사적 사실자체는 고정돼있지만 역사적 기록은 고정돼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인정할 수 있어야 되고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건국전쟁2는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이기도 하고 역사적 사실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말하고 싶은 역사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바라보는 이 영화도 존중돼야 한다”고 했다. 또 “역사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이 인정되지 않으면 역사가 쉽게 왜곡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용기를 내 영화를 만들어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덕영 감독은 “알다시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서 독립영화 불승인 판정을 받았다”며 “굉장히 부당하고 느낀다. 영화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했다.
이날 장 대표는 정희용 사무총장, 박준태 비서실장, 서지영·유용원 의원, 청년들과 함께 건국전쟁2를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