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강원도 강릉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4일부터 군 물탱크 차량 400대를 본격적으로 투입해 오봉저수지에 급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4일 군인들이 군 물탱크를 활용해 오봉저수지에 급수 지원하는 모습./행정안전부

해군은 가뭄 피해가 심각한 강릉 지역에 군수지원함 대청함(AOE·4200t)을 투입해 급수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 해군기동함대사령부 소속 대청함은 국방부 지시에 따라 지난 4일 해군 1함대 동해군항에 입항해 물을 채웠다. 이어 이날 오전 강릉 안인항 화력발전소 하역 부두에서 급수 지원에 동원된 소방차에 물을 공급했다.

대청함은 소방차 70여대의 급수량과 맞먹는 약 45만L를 담을 수 있다. 소방차는 대청함이 싣고 온 물을 홍제정수장으로 옮긴다. 안인항 하역 부두는 홍제정수장으로부터 10㎞쯤 떨어진 거리여서 소방차가 30~40㎞ 떨어진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보다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 강릉을 돕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생수가 3일 강릉아레나 주차장에 가득 쌓여있다. /뉴스1

해군은 오는 11일에도 대청함을 투입해 45만L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강릉 지역에선 헬기와 군부대, 소방, 임차 차량 등을 동원한 운반 급수와 남대천 용수개발을 통한 관로 급수 등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예상되는 수원 확보량은 2만9603t이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전날 5일에는 3만707t의 물을 퍼다 날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