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율이 첫날 37.5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동훈 전 대표가 선출됐던 지난해 7·23 전당대회 때 첫날 투표율(29.98%)보다 7.5%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이날 모바일 투표를 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ARS(자동응답방식) 투표가 실시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전례를 비추어 볼 때 ARS 투표율은 8~9%가량”이라며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율은 46% 안팎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2019년 황교안 전 대표가 선출됐던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은 25.4%였다. 이준석 전 대표를 당대표로 선출했던 2021년 전당대회 투표율은 45.36%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 시절이던 김기현 전 대표가 선출됐던 2023년 전당대회의 경우 투표율이 55.1%로 최고치였고, 지난해 한동훈 전 대표가 뽑혔던 전당대회 투표율은 48.51%를 기록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 80%·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한다. 20%가 반영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당 대표 후보자 가운데 1명, 최고위원 후보자 중에서 2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에서 1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오는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당 대표 선거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거쳐서 26일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