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8.10. photo@newsis.com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한미 통상협의 과정에서 미 정부 핵심 정책 결정권자와 논의가 되는 긴밀한 소통 협력 채널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10일 말했다.

이날 오후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강 비서실장은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한미 간의 소통 채널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후속 조치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국회의 지원과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또 강 비서실장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큰 틀에서 합의는 이루었지만 아직 세부적인 후속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당정대가 원팀이 돼서 총력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가 잘한 것은 공개적으로 잘했다고 하고 잘못한 것은 비공개적으로 지적하고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또 “더 중요한 것은 잘못하지 않도록 사전 조율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당은 대통령실과 정부의 강력한 뒷받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과의 사전 조율을 통해 당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민석 총리는 “민생 지원금, 관세 협상, 여름 재난 대처 등 인수위 없는 국정 첫 두 달의 고개를 넘어오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또 특별히 함께해 주신 지원해 주신 당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번째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는 한미 통상협의 후속 조치,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준비상황 점검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