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순직해병 특검이 종교시설을 수사하는 것은 절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논평을 낸 것과 관련, 진보 팟캐스트 ‘나꼼수’ 출신 김용민씨가 “전쟁이다. 썩어빠진 극우 목사 비호하는 썩어빠진 민주당 대변인은 필요 없다”라고 21일 밝혔다.
20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개신교계 종교인에 대한 압수수색에 우려를 나타냈다. 박 수석대변인은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개신교계의 원로 종교인과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한치의 의혹도 남김없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특검의 수사 의지를 지지하지만 종교인과 종교시설에 대한 수사는 각별히 절제된 모습이어야 한다”고 했다.
특검 수사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자 진보 진영에서는 강한 반발을 나타냈다. 팟캐스트 나꼼수를 운영해왔던 김용민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채해병 사건의 가해자를 비호하는 자가 김장환 이영훈으로 드러나는 중인데, 왜 이 자들을 두둔하나”라며 비판했다.
또 이어진 게시글에서는 “김포의 민주당 수박(비명계 멸칭) 박상혁아, 채해병 죽음 진실 왜곡 배경에 ‘김장환 이영훈의 임성근 비호’가 있으면 어떻게 책임질래? 다음 총선 때 무소속 출마 준비해라. 너는 도저히 용서 못하겠다”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