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30일 경남 김해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동상 옆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박찬대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30일 “감사원 개혁도 속도감 있게 끝내겠다”며 “최달영 감사원 사무총장의 즉시 교체 및 수사,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우 감사위원에 대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신임을 배반하고,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망각한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엄벌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은 계엄을 언급하면서 그 첫 번째 이유로 민주당의 감사원장 탄핵을 들었다”며 “그동안 감사원이 얼마나 정권의 사병처럼 움직였는지, 감사원 개혁이 왜 필요한지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했다. 민주당은 작년 12월 2일 최재해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다음 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박 의원은 “감사원이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을 감사하면서 한국부동산원 직원들을 압박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독립된 기관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성을 잃고 정권의 그늘에 숨어 표적 감사, 보복 감사를 일삼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건희의 먹잇감 그 자체였던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불법·비리 공사에 완전한 면죄부를 발부해 준 것도 감사원”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전날 충북 청주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전국대회에선 “검찰 개혁은 이번 추석 밥상 전에 확실하게 끝내겠다”며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그만 봐야 하지 않겠나. 방통위법을 개정해서 추석 전에 내보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