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1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으로 고소당한 핵심 당직자 A씨에 대해 직무에서 배제시켰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 의견을 수렴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해당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4월 14일과 17일 당에 비위 신고 접수가 있었고, 절차에 따라 익일인 15일과 18일에 당 윤리위원회에 직회부됐다”며 “이후 신고인의 요청에 따라 외부 전문 기관 위탁 절차가 진행 중인 등 공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했다.
A씨는 다른 당직자를 지난해 7월 택시 안에서 강제 추행하고, 지난해 12월에는 노래방에서 허리를 감싸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