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일곱번째나라LAB·포럼 사의재 공동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지사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되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란정범들은 구속 수사 중인데 정작 내란 수괴는 석방됐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검찰이 법원의 결정에 즉시항고하지 않고 윤 대통령 석방을 지휘한 데 대해 “나라와 국민에 충성해야 할 검찰총장이 결국 임명권자이자 ‘검찰 수괴’에게 충성을 바쳤다”고 비난했다.

김 지사는 그러나 “법꾸라지들이 물을 흐릴 수는 있어도 강물을 되돌릴 수는 없다”며 “봄은 반드시 온다”고 했다.

김 지사는 “내란 단죄와 새로운 나라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며 “(저도) 한 걸음 더 뛰겠다. 끝까지 빛의 연대로 함께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