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일 “첨단 전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국민펀드 조성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기업, 정부, 연기금 등 모든 경제 부처를 대상으로 국민참여형 펀드를 최소 50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이를 국내 첨단전략산업기업이 발행하는 주식과 채권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일반 국민과 기업이 투자하는 금액에 대해 소득공제나 비과세 같은 과감한 세제혜택도 제공하겠다”며 “그렇게 펀드에 투자하면 그에 따른 배당 수익을 국민이 가져갈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 정책금융, 연기금 등이 펀드에 투자할 경우 중순위나 후순위로 출자해서 투자 리스크를 일정부분 부담하겠다”며 “이를 통해 일반 국민께서 보다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