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충남 아산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구내식당에서 이동석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소속 17개 시‧도당 사무처장과 254개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 수백명이 경기 시흥에서 24일 일시에 모인다. 이 자리에는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조기 대선 모드를 부인해왔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실상은 선거를 위해 당내 조직을 활용하고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민주당 시도당 사무처장과 지역위 사무국장 등 250여명이 참석하는 워크숍은 시흥의 한 호텔 컨벤셜홀에서 1박2일로 열릴 예정이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수석사무부총장, 조직부총장 등 민주당 주요 지도부들이 내빈으로 참석한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여분간 진행되는 김윤덕 총장의 강연을 비롯해 ‘선거법 강연’ ‘지역위원회 조직 강화 방안’ ‘온라인 대응 방안’ 등의 토론이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전국 사무처장 등이 모두 모이는 회의가 본격 선거철이 아닌 때에 열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일부 당직자들은 “아직 후보가 결정된 것도 아닌데 당을 사(私)조직처럼 이용한다”며 “그게 아니면 하필 이 시기에 지역 당직자들을 부르는 이유가 무엇이겠나”라고 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해 확답을 피해왔다. 이 대표는 19일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지금 대선 국면이 아니다”라며 “대선이 확정이 되기 전까지는 현재의 헌정 질서 회복에 집중한다가 우리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