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제101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17일 윤심 마켕팅은 대통령에 ‘부담을 주는 일’이라며 비판했다.

최근 당권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이 지난달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독대 만찬을 갖고, 안철수 의원이 16일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시절 윤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윤심 마케팅’을 펼치자 윤 의원이 이를 겨낭한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몇몇 당권주자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관저에서 식사했다거나 윤 대통령과 이심전심이라는 등 이른바 ‘윤심 마케팅’을 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큰 부담을 드릴 뿐 아니라 공정한 경선에 대한 의구심만 키워 당의 화합을 해치는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당대표는 대통령의 마음이 아니라 당원의 마음을 얻는 분이 돼야 한다”며 “윤심을 파는 사람일수록 당원의 지지를 받을 자신이 없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압도적 여소야대 국면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추종만 가지고서 국정 안정과 우리의 궁극적 목표인 총선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며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정무적, 전략적으로 보완하고 국정운영 전반에 힘을 보태는 당대표와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