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으로부터 부원장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의 김정우 전 의원이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선임됐다. 김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원장 선임을 전하며 “민주당 이념과 노선 연구, 중장기 정책과 전략 개발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민주당 내에서 ‘정책통’으로 분류되는 김 전 의원은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를 거쳐 경기 군포갑 지역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20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조달청장이었다.

이재명 당대표 취임 뒤 민주연구원엔 이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인사들이 대거 합류했다. 경기도청 대변인 등을 맡으면서 이 대표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용 전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이 부원장에 선임됐다. 현근택 전 선대위 대변인, 이연희 전 선대위 전략본부 전략실장도 부원장에 선임됐다. 모두 당내에서 ‘친명’으로 불리는 인사들이다. 김 전 의원과 김 전 조직본부장 등이 합류하면서 당직 인선을 통한 이 대표의 ‘친정 체제’ 구축이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연구원 원장직은 노웅래 의원이 유임됐다.

앞서 이 대표의 ‘성남·경기 라인 핵심 3인방’으로 불리는 인사들은 당대표실과 의원실에 합류했다.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은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김남준 전 경기도 대변인은 정무조정부실장, 김현지 전 경기도청 비서관은 이 대표 의원실의 보좌관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