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25%로 조사됐다. 하락세는 멈췄다는 평가지만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는 윤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집권 초기 ‘소고기 광우병’ 논란을 겪은 이명박 전 대통령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평가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응답률 12.2%)에서 긍정 응답 25%, 부정 응답은 66%였다. 그 외는 ‘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였다.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는 긍정 응답 24%, 부정 응답은 66%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253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15%), 전반적으로 잘한다(7%), 부동산 정책(5%), 주관·소신, 전 정권 극복, 결단력·추진력·뚝심, 소통(이상 4%), 공정·정의·원칙, 외교, 기대감, 서민 정책·복지, 재난 대응(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664명은(자유응답) 인사(2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4%), 재난 대응, 독단적·일방적(이상 6%),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직무 태도(4%),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정책 비전 부족,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7%, 국민의힘 34%, 정의당 4%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았다. 갤럽이 조사한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00일 무렵 지지율은 노태우 전 대통령 57%, 김영삼 전 대통령 83%, 김대중 전 대통령 62%, 노무현 전 대통령 40%, 이명박 전 대통령 21%, 박근혜 전 대통령 53%, 문재인 전 대통령 78%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