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안에서 배출한 해군부사관만 6명”

26일 해군에서는 김다희(24) 하사가 해군부사관으로 임관한 소식이 화제였다. 이날 김 하사가 집안에서 6번째로 해군 부사관이 된 것이다.

26일 해군 부사관 273기로 임관한 김다희(가운데) 하사가 해군부사관으로 근무 중인 가족들과 주먹을 움켜쥐고 있다. 왼쪽부터 김 하사 첫째 형부 박지후 상사, 첫째 언니 김규린 중사, 김 하사, 둘쨰 언니 김단하 중사, 둘째 형부 이재희 중사/해군 제공

4남매 가운데 셋째인 김 하사는 두 언니(김규린·김단하 해군 중사), 남동생(김민준 하사)에 이어 이날 마지막으로 해군 부사관이 됐다. 형부들(박지후 상사, 이재희 중사)까지 포함하면 해군부사관만 6명 배출한 ‘해군 명문가’인 셈이다. 4남매를 모두 해군부사관으로 키워낸 부친도 해군에서 복무했다.

어머니 박재은씨는 “남매가 모두 원하던 해군 부사관의 꿈을 이루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사위나 며느리도 나라를 지키는 믿음직한 군인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말했다.

김 하사의 고향은 해군 1함대가 있는 강원도 동해다. 김 하사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해군을 좋아하게 됐다”며 “가족이 명예롭게 우리 바다를 지키는 모습을 보며 해군이 되겠단 결심을 했다”고 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경남 창원 소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리는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선 김 하사를 포함한 총 305명이 초임 부사관이 임관한다. 이날 임관식은 코로나 방역상황으로 외부인 초청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