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열린 국내생산 모더나 백신 출하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8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은 여러 가지로 준비해야 할 사안이 많고 장기적 과제”라고 말했다. 민주당 대표가 당 대선후보의 대표적 대선 공약을 ‘장기과제’라고 밝힌 것이다.

송 대표는 이날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서 열린 모더나 백신 출하식 참석 후 기자들이 ‘기본소득 공약이 당론으로 추진될 수 있냐’는 질문에 “(당론 추진 등에 대해)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검토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내달 2일 선대위를 공식발족하고 선대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후 이 후보의 대선정책을 본격적으로 정리·발표 한다. 송 대표의 발언으로 볼 때 이 후보의 기본소득·기본금융·기본주택 등 ‘기본시리즈’ 공약이 당차원에서 조정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송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손준성 검사 구속영장 기각 후 여권의 ‘영장사주’를 주장한데 대해 “홍준표 후보의 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자기가 할 때는 수사이고, 자기가 수사받을 때는 정치공작이라고 말한 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로남불적 사고”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국민의힘 경선 TV토론에서 “계속 (손 검사를) 구속하라고 여당 대표가 공수처를 압박하는 게 소위 말하는 영장사주 아닌가”라고 했다. 자신에게 제기된 고발사주 의혹을 되치기해 ‘하명수사’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