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진행된 ‘올데이 라방’에 출연했다. / 유튜브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개 식용에 대해 “선택의 문제”라고 언급하자, 당내 경쟁자인 장성민 전 의원이 “애견인이 할 말은 아니다”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이 반려견을 키운다는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12일 국민의힘 12명 후보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올데이 라방’에 출연했다. 반려견 ‘토리’를 키워 ‘토리아빠’라는 별명이 붙은 윤 전 총장은 이날 토크쇼에서도 반려견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유기견 센터에서 토리를 입양하게 된 계기, 유년시절 반려견을 키운 기억 등이었다.

영상 말미에서 패널로 참여한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내친김에 개고기 관련 공약을 내실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윤 전 총장은 “다른 사람의 선택의 문제라서 제가 함부로 말하기는”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 장성민 전 의원 페이스북

이를 두고 장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것이 과연 진정한 애견인으로서 할 말인지 되묻게 된다”고 썼다. 장 전 의원은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저는 1000만 애견인들에게 약속한다. 애견인의 한 사람으로서 개고기 식용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개고기 식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선진문명국으로 진입하는 문화대국에서 애견인이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지 않고 선택의 문제로 남긴다는 것은 애견인이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 등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