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경선 후보 토론회 브리핑 및 기자간담회에서 토론 관련 및 현안 질의에 답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12일 “조국 전 장관의 가족의 고통을 충분히 안다. 공감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전날 조 전 장관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 항소심 판결에 ‘가혹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정경심 항소심에 대한 메시지가 지지층만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 가족이 지금 직면한 과도한 고통에 대한 공감, 연민을 표현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라디오에서 정 교수 항소심 판결과 관련, “사모펀드에 관해서는 다 무죄가 났다”며 “윤석열 검찰이 주로 문제 삼았던 것이 사모펀드인데, 무죄가 나왔다는 것은 검찰이 무언가를 잘못 짚었다는 얘기”라고 했다. 이어 “따님의 인턴 증명서 등이 모두 유죄라고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징역 4년감인가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을 것”이라며 “저희들의 감각으로는 가혹하다, 과도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했다.

막걸리 애호가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최근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막걸리 한 잔 하셨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저는 한 잔 했고 송 대표는 한 병을 했다”고 했다. ‘막걸리를 얼마나 좋아하시길래’라는 질문에 이 전 대표는 “제가 총리를 마칠 때 대한막걸리협회의 감사패를 받았다. 그때 통계를 보니까 총리 공관에서 구입한 양이 2년 7개월 13일 동안 99종류, 6971병이었다”고 했다. 시내 막걸리 집에서 마신 것은 측정이 되지 않았다고 이 전 대표는 밝혔다.

‘100종류는 아니네요. 채우시지 그러셨나’라는 질문에 이 전 대표는 “100종류, 7,000병을 채웠으면 했는데, 날짜가 좀 부족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