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가 김기흥 부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윤 전 총장이 월주스님 영결식에서 120분동안 졸았다는 최재성 전 정무수석 주장에 대해 “억까정치 유감”이라고 했다.
김 부대변인은 27일 “최 전 수석은 추미애 장관의 뒷자리에 착석하며 윤석열 후보와 대각선 거리를 두고 앉아있었다”며 “최재성 전 수석의 ‘억까주장’이 사실이려면 고인을 추모하는 120분 내내 윤 후보만 응시하고 있었다는 것일텐데 황당한 주장에 더 어떻게 응대를 하면 좋을까 모르겠다”고 했다.
김 부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소모적인 억까정치, 억지로 까내리는 정치를 하지 말자고 이준석 대표에게 언급한 게 불과 얼마 전 일”이라며 “그럼에도 최 전 수석은 억지 주장을 펼쳐가며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를 정치 갈등과 분쟁의 장으로 변질시켜 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최 전 수석은 ‘당대표가 최대 리스크’라며 송영길 대표를 저격하기도 했는데 송 대표의 억까정치 중단에 불만이 있더라도 국민의 상식에 맞추어 언행에 신중하기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최 전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26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거행된 월주스님 영결식에 참석한 윤 전 총장이 120분 내내 졸았다며 “이 정도면 존 것이 아니라 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