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3189> 발언하는 민주당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이상민 선관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7.14 toadboy@yna.co.kr/2021-07-14 15:29:59/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5주 가량 연기하기로 19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9월 5일로 예정됐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은 10월 10일로 미뤄졌다.

이상민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과 올림픽, 추석 연휴 기간 등을 고려해 경선 일정을 5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경선 연기 여부를 둘러싸고 극심한 내분을 겪다가 지난달 25일 당헌 당규대로 9월에 후보를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코로나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면서 연기론이 다시 분출했다. 한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선관위가 각 캠프 입장을 수렴해 만든 중재안이기 때문에 지도부 내 이견은 크게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초 시작될 예정이었던 전국 순회 경선은 4주 뒤인 9월 4일로 미뤄졌다. 대선 후보 선출 결과도 순차적으로 미뤄져 10월 10일 발표된다. 이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가 선출된다. 결선 투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대체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당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했고,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대승적인 관점에서 지도부 결정을 수용한다”고 했다. 정세균 전 총리도 “지금은 당도 후보도 방역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