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 출마 선언 영상에 등장한 자필 일기.

‘공부를 하겠다고 책상 앞에 앉기만 하면 공부하기가 싫어진다. 그러면서도 평생 공돌이로 썩고 싶은 생각도 없다. 나의 두뇌를 조금은 믿는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보다는 인간적인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사람이 되어야지. 명사(名士)나 권력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1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에 등장한 자필 일기다. 이 일기는 이 지사가 공장에서 일할 때, 대학생 때, 사법연수원 시절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 출마 선언 영상에 등장한 자필 일기.

이 지사는 이날 나래이션 방식으로 출마선언문을 읽는 ‘오디오 출마선언’을 했다. 그러면서 배경 사진으로 자신의 과거 사진을 수백장 썼다. 이 가운데 “약속을 어겨도 제재가 없는 정치에서는 공약 위반이 다반사다. 현재라는 거울에 비친 과거가 바로 미래다. 누군가의 미래가 궁금하시면 과거를 보라”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자신의 과거 일기장 사진을 썼다. 과거 자신의 생각 등을 봐달라는 뜻으로 해석됐다.

이 지사는 과거 큰 글씨로 ‘재명아 정신 차려라’라고도 썼다. 이 지사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위기가 더 많았던 흙수저 비주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를 만들어온 이재명이야말로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 출마 선언에 등장한 자필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