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조수진 최고위원 등과 함께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병원에서 존슨앤드존슨의 얀센 백신을 접종한다. 백신 접종 이후 공개 일정은 잡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이상 반응 등을 살필 예정이다.

1985년생인 이 대표는 민방위 대원으로,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 접종 대상이다. 미국 하버드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뒤 2007년 11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이미지 브라우저 개발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다.

국방부는 앞서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얀센 백신 예약을 받았다. 이 대표는 당 대표 경선 기간인 지난 1일 페이스북에 “백신접종 예약 완료”라며 얀센 백신 예약 인증샷을 올렸다.

이 대표는 이날 백신을 맞은 뒤 공개 일정은 없이 당 대변인 인선을 위한 ‘토론 배틀’과 관련해 당직자들과 비공개 회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 배틀 공고는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