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가덕도 신공항을 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적 국책사업으로 못박을 것”이라며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오는 26일 국회에서 차질 없이 처리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원내대표는 오전 당 회의에서 “가덕도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오르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부·울·경 남북권 1000만 시민의 꿈이 서린 동남권 관문 공항을 가덕도에 건설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가덕도 신공항은 국가 균형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핵심 프로젝트”라며 “지난 18년간 지나칠만큼 충분한 검토를 거쳤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에 가덕도신공항특별법 처리에 협조를 당부하며 “법안 처리가 임박한 시점에 다른 법과 연계해서 특별법 처리를 막으려하는 것은 정치에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들과 면담을 갖고 가덕신공항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안이 일부 수정될 수는 있지만 큰 골자는 부산이 원하는 것을 반영해 통과시킬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자신들이 발의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안에서 공항 건설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했다. 또한 법안에 첨부해야 할 비용 추계서도 생략했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은 자신을 ‘가덕 김영춘’이라고 부르며 지역을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