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서 “대부분의 국가가 공매도 제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공매도 재개를 주장했다. 금융 당국이 공매도를 재개하려는 데 대해 개미 투자자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공매도를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처음 나온 것이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서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사서 갚는 매매 기법으로, 주식을 갚는 시점에 주가가 하락했으면 수익을 낼 수 있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작년 3월부터 금지됐다.

오 의원은 이날 “공매도 금지 상태가 지속되면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 하락과 외국인 투자자 이탈, 주가 거품 발생 가능성 증가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나 같은 당 박용진·양향자 의원 등은 공매도 재개에 반대했다. 박 의원은 “공매도 제도는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서 개미 투자자들의 피눈물을 짜내고, 많은 부담과 피해를 안겨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