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일 페이스북에 동화 ‘헨젤과 그레텔’ 속에서 헨젤과 그레텔이 ‘과자로 만들어진 집’으로 향하는 장면을 올리고 “김현미 장관님이 마련해주신 집이야”라고 썼다.
진 전 교수의 게시물은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김현미 장관이 국회에서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고 한 발언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정부 전세 대책에 아파트 공급 방안이 빠진 것을 지적하는 의원들에게 “5년 전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파트가 빵이 아니어서 단기간에 공급하기는 쉽지 않다고 한 것이다. 하지만 김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곧장 야당 의원들로부터 “제대로 된 공급책은 외면하더니, 이제 와서 전 정권 탓만 한다” “얼마 전까지는 주택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