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가 5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7%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3%였다. 2주 전 실시된 조사(8월 4~6일)와 비교하면 65%였던 긍정 평가가 8%p 하락했고, 반대로 부정 평가는 24%에서 9%p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광복절 특별 사면에 따른 반발 여론 등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NBS 조사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석방된 광복절 특별 사면에 대한 부정 평가가 54%로 긍정 평가(38%)보다 16%p가량 높았다.
보수층의 부정 평가 비율이 81%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진보층에서도 31%가 광복절 특사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긍정 평가 비율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다른 조사와 비교하면 부정 평가 비율이 높게 나왔다”고 했다.
여야 정당 지지도 격차는 여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4%p 내린 40%를,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19%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2%였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조경태 후보 20%, 김문수 후보 14%, 안철수 후보 11%, 장동혁 후보 11%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층은 43%였다. 조사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장동혁 후보 33%, 김문수 후보 30%, 안철수 후보 8%, 조경태 후보 7%로 나타났다.
이번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