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는 모습. /뉴스1

국민의힘 재선 의원 16명은 12일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청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어제 예정됐던 의원총회가 개최 40분 전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취소된 것에 대해 아쉬움과 유감을 표명한다”며 “16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출 이전에 당의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다시 소집해 줄 것을 현 원내 지도부에 요청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의원총회는 재적 의원(107명) 10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원내대표가 소집해야 한다.

이어 “차기 원내대표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10일 당의 혁신을 바라는 재선 의원 모임에서 제기한 당의 혁신 방안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 연장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0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늦어도 8월 말까지 개최하고, 이달 30일 임기가 종료되는 김용태 비대위원장 임기를 전대 전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이 제안한 혁신안의 취지와 정신에 공감한다면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민심 경청 대장정’ 등을 통해 마련할 것도 요구했었다.

’당의 혁신을 바라는 재선 의원 모임’에는 강민국·권영진·김미애·김승수·김예지·김형동·박수영·박정하·배준영·배현진·서범수·엄태영·이성권·조은희·조정훈·최형두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