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가 13일 이준석 전 대표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나 거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남은 김 대표와 이 전 대표 양쪽 모두와 가까운 당내 한 중진이 주선하며 성사됐다고 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출연해 “원래 내 거취 얘기를 하려고 만난 거였는데, 어쩌다 보니 김 대표 거취 얘기 많이 하게 됐다”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최종 결심 전, 빠르면 이번주에 김 대표를 한 번은 만나볼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전날부터 공식 일정 없이 잠행을 이어가며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데, 이날 이 전 대표와 만나면서 정치권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