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뉴스1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최근 방송,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윤석열 정부, 여당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탁 전 비서관은 7일 라디오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탄소년단(BTS) 특별사절 사례를 소환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두고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천박한 인식”이라고 표현했다.

탁 전 비서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을 제가 언론을 통해 봤는데 여당의 원내대표라는 사람의 수준이 그 정도라는 건 참담하다”며 “그 문장 하나만 보더라도 참 제가 말을 못할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도 틀렸다. BTS는 유엔에서 2번이나 초청을 받아서 유엔에 갔던 거고 대통령과 유엔에서 만나기도 했고 또 우리가 국내에서 청년의 날 행사에 초청을 했던 거고. 그러니까 전혀 여기처럼 대통령이 원할 때마다 불러서 뭘 했던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탁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스페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일정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A씨가 동행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필요하면 민간인도 해외 순방에 데려갈 수 있다는 해명은) 말 그대로만 해석하면 맞다. 다만 민간인을 그냥 데려갈 이유는 없다. 민간인을 데려갈 때는 그 사람에게 특별한 역할 혹은 의도가 있어야 한다”며 “이원모 인사비서관 부인 A씨는 언론 보도를 보면 순방 행사를 준비하러 간 것 같은데, 이럴 땐 분명히 이 사람 아니면 안 되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탁 전 비서관은 최근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