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을 재가했다고 대통령 대변인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3일 한 총리를 지명한 지 48일 만에 임명된 것이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소접견실에서 임명장을 받고 오후 2시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앞서 국회는 전날 후보자 신분이었던 한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한 총리는 전북 전주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경제·통상 전문가다. 1970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줄곧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 부처에 몸담았다.
김영삼 정부에서 특허청장·통상산업부 차관, 김대중 정부 들어서는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국무총리를 차례로 지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주미 대사로 3년간 재임했다.
한 총리는 김종필, 고건 전 총리에 이어 두 정권에서 총리직을 수행한 세 번째 총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