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2021년 11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제적이고 폭력적인 심성'을 가진 이재명 후보는 '정치 지도자 자격이 없다'고 했다. /TV조선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해 “전제적 사고와 판단 기준, 폭력적 심성은 그리 쉽게 고쳐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가 과거 자신의 조카의 ‘모녀 살인 사건’을 변호하고, 최근 이에 대해 ‘데이트 폭력’이라고 표현한 것을 비판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랫동안 길러진 심성은 고치기 힘들다. 이재명 후보에게도 그런 것이 있다”며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것은 전제적(專制的)이고도 폭력적인 심성”이라고 했다.

이어 “개방된 자세로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과 악, 옳고 그름을 규정한다”며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는 언어폭력 등 폭력이 행사된다. 그러다 비판과 비난이 일면 너무 쉽게 사과한다”고 했다.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 위원장은 이 후보를 향해 “정치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도 했다.

이 후보가 ‘데이트 폭력’ 표현을 사과한 데 대해서는 “편의상 그렇게 했을 뿐,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데이트 폭력’이라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이에 대한 시비에 대해 분노하고 있을 것”이라며 “전제적 사고와 판단기준, 그리고 폭력적 심성은 그리 쉽게 고쳐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권력이 여전히 크고 그 권력은 때로 칼이 되고 총이 된다”며 “이 총과 칼을 이런 분, 즉 전제적 사고와 판단기준, 그리고 폭력적 심성을 가진 사람이 쥐게 해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2021년 11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제적이고 폭력적인 심성'을 가진 이재명 후보는 '정치 지도자 자격이 없다'고 했다.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