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국회사진기자단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12%포인트가량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윤 후보 지지율은 일주일 전 조사 때보다 10%포인트 넘게 올랐다.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컨벤션(전당대회) 효과’를 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오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직후부터 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를 보면 윤 후보 43.0%, 이 후보 31.2%였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7%,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4% 순이었다. KSOI의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10.6%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2.0%포인트 떨어졌다. 가상 양자 가상대결에선 윤 후보가 47.3%를 기록하며 이 후보(35.2%)를 12.1%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날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출범(202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2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42.6%)보다 3.4%포인트 상승한 46.0%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 25.9%로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KSOI 이강윤 소장은 “국민의힘 경선이 막판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유권자 관심이 집중됐고, 패한 후보들이 모두 승복 선언을 하면서 윤 후보에 대한 컨벤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