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건에 대한 파일들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열린 한 단체의 집회에 참석해 “검찰개혁 같은 경우도 다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적당히 되는 게 아니다. 하나씩 (윤 전 총장 관련 의혹) 자료를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은 8번 고시 떨어지고 9번째 합격했지만, 송영길은 한번에 붙었다”며 “머리도 (윤 전 총장보다) 더 크다”고도 했다.
이날 집회는 ‘조국 수호 집회’를 주도했던 개혁국민운동본부가 주최했다. 이들은 최근 2주일 동안 민주당 당사 앞에 매일 모여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추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날 집회 현장을 처음 찾아 “여러분이 검찰개혁 언론개혁 왜 빨리 안 하느냐고 하는데 하나하나 계획에 따라 추진해 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