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오전 투표율이 2018년 6·13 지방선거보다 낮은 가운데 서초구와 강남구 등 강남 지역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여당은 “강남 표심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다”는 분위기지만, 야당은 “2010년 강남 몰표가 재현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후보는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강남3구에서 몰표를 받으며 당선됐다. 당시 오 후보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상대로 17개구에서 뒤졌지만, 강남3구에서 12만표 넘게 앞서며 역전에 성공했었다.
7일 낮 12시 현재 서울시장 투표율은 15.6%를 기록했다. 2018 지방선거 17.6%보다 2%포인트 낮다. 하지만 서초와 강남은 18% 이상을 기록하며 다른 지역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별 투표율은 서초구가 18.8%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18.1%), 중구(16.6%), 노원구(16.4%) 송파구(16.3%)가 뒤를 이었다.
한편, 부산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낮 12시 기준 14.4%로 나타났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기준 부산 투표율은 19.8%였다.
서울과 부산을 합산한 낮 12시 기준 투표율은 15.3%다. 같은 시각 기준 2018년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최종 60.2%)은 19.7%였고, 지난해 21대 총선 전국 투표율(최종 66.2%)은 19.2%였다.
낮 12시 기준 투표율은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사전투표는 거소투표(우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