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3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한 긍정률은 34%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갤럽 조사에서 나타난 최저치다. 부정률은 59%로 역대 최고치였다.
지난주 조사보다 직무 긍정률이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4%포인트 올라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가까이 머물던 범위(긍정률 37~40%, 부정률 50~55%)를 벗어났다.
연령대 별로 보면 긍정률은 40대(49%)에서, 부정률은 60대 이상(69%)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각 6%),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코로나19 대처 미흡’(각 4%)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29%이었다. 현 정부 출범 후 양당의 격차가 최소로 줄어든 수치다. 무당층은 26%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최근 5주 연속 상승해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국민의힘(전신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포함) 지지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선 ‘야당 다수 당선’이 57%, ‘여당 다수 당선’이 33%였다.
지난 23일과 25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