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판했다. 유 이사장이 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 3’를 재개하면서 “우리 사회는 다른 견해 내놓으면 핍박한다”고 하자 “그 입으로 할 소리가 아닌데”라고 한 것이다.

진 전 교수는 7일 페이스북에 유 이사장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며 “거짓말로 대중을 선동해 KBS 법조팀을 날려버리신 분이 이런 밀씀을 하시니, 당혹스럽네.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라 외치는 돌머리들 거느리고 이견을 가진 개인들에게 집단린치를 가하며 재미 보시던 분이 이러시면 안 되죠. 기자들 블랙리스트 만들어 가족신상까지 털어대던 게 누구더라”라고 썼다.

그는 그러면서 “대깨문들이 내게 일상적으로 하는 짓 아닌가? 그렇게 눈치 보게 만들어 아예 말을 못하게 만드는 게 대깨문들의 꿈이 아닌가? 그리하여 지금 이 시간에도 오직 자기들만 말할 수 있는 이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저렇게 극성을 부리는 게 아닌가?”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또 한 가지, 과거의 국가보안법이나 민주당에서 만든 일련의 민족보안법이나,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반자유주의 법안이라는 점에서는 아무 차이가 없다는 점, 지적해둔다”며 “대깨문과 자유주의는 서로 상극이라는 점도. 이 귀한 말씀은 금태섭 의원 쫓겨날 때 하셨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은 조국 사태 때 당내 의견과는 다르게 사과 및 사퇴 등을 요구하다가 지난 4월 총선때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후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안 처리 시 당론과 다르게 기권을 했다가 징계까지 받았다. 이에 금 전 의원은 최근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