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1일 2차 '옥중 입장문'을 공개했다./김봉현 전 회장 변호인·연합뉴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2일 라임 펀드 전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차 옥중서신을 공개한 데 대해 “한마디로 공수처가 필요한 이유가 다 들어 있는 폭로”라며 “국민의힘은 이래도 공수처를 반대할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공정한 수사를 위해선 특별검사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22일 오전 라임·옵티머스 사태 관련 특검법을 제출할 예정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법무부 감찰로 일부 확인된 김봉현의 폭로가 점점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 금융사기꾼과 일부 검찰간의 있을 수 없는 비리와 거래내용들이 폭로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봉현에 대한 6개월간 66여 차레 소환조사의 실체가 편파수사, 공작수사인 것”이라며 “야당 정치인에 대한 로비 진술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은 검찰의 정치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했다. 그러나 김봉현씨가 로비한 대상엔 여권 정치인들이 더 많다는 의혹이 있다. 국민의힘은 “여야 할 것 없이 김봉현의 로비 의혹이 있다면 특검 수사를 통해 낱낱이 밝히면 될 일”이라고 했다.

대검은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실이 대검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검은 최근 발의된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해 “개정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김명수 대법원’ ‘김창룡 경찰청’도 공수처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