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과 전공의 칸막이를 부숴라.
섞어야 산다.”
‘타화수분(cross-pollination)’은 다른 꽃에서 꽃가루를 받아 수정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식물판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 과정이 이루어지면 과실 중량과 품질도 좋아진다고 한다.
AI 대혁명 시대, 아는 것은 더 이상 힘이 아니다. 특히 기존의 전문 칸막이가 줄줄이 깨져나가는 판에 ‘전공(專攻)’이란 단어는 별 의미가 없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는 수없이 등장하는 융·복합 이슈에 대해 여전히 “제 전공이 아닌데요”만 읊고 있다. 바야흐로 지식과 정보의 거대한 열린 음악회가 펼쳐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식·학문·전공의 울타리를 확 걷어내야 한다. 다양성을 채굴하는 최적의 방정식은 나이, 문화, 학문을 섞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