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연예인의 필로폰 투약 사건이 터지면서 국내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약 1회분을 치킨 한 마리 또는 피자 한 판 값으로 구할 수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코로나 사태로 마약 구입이 종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많이 전환돼 온라인상에서 손쉽게 이루어지는 것도 마약 사범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예전에는 연예인 등이 주로 마약에 손을 댔지만 이제는 일반인도 마약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마약 사범 연령도 낮아졌다. 이렇게 마약 범죄가 급증하는데 마약 전담 공식 조직도 없는 실정이다. 마약 사범 근절 및 예방 교육, 재활 대책 등을 시급하게 마련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더 이상 마약 청정국으로 자부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