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학계 원로 200명이 대선 후보들에게 “탄소 중립을 위해 원전이 불가피하다”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여당 대선 후보도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와 관련해 “국민 의견에 맞춰 재고할 수 있다”며 현 정부의 탈원전 기조와는 다른 발언을 했다.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 탈원전으로 한전은 적자로 전환했고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졌다. 미국은 최근 원전을 친환경 전력으로 선언했고, 프랑스·영국 등도 원전을 확대하고 있다. 원전 1기의 수출가격은 50억달러로, 중형차 25만대를 수출한 것과 같다. 하루빨리 탈원전 정책을 철회해 원자력 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